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안철수)
영혼의 승부 이후 두 번째로 나온 책인데, 다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IT가 나아가야 할 방안, 인재관리, 조직관리, 자기계발 등.. 폭 넓은 주제로 그의 스타일대로 모범 답안들을 나열하고 있다. 전작인 "영혼의 승부"와 비교해서 새롭다거나 가슴에 와 닿는 무엇을 느낄 수가 없었다. 잭웰치의 자서전을 감동적으로 읽은 탓인지, 안철수의 이 책은.... 아쉽게도 식상하다. 나는 안철수라는 인간에 대한, 안철수연구소의 경영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가지 사건들을 통해 그가 무엇을 느끼고, 어떤 시행착오를 겪고, 인재관리를 어떻게 했는지, 시련은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한 좀 더 살아있는 생생한 얘기들이 궁금했다. 외국의 자서전을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잡스나 잭의 자서전에는 치밀한 자료와 기록을 바탕으로 책을 만든..
2009.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