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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리뷰

잭 웰치 끝없는 도전과 용기

by 디마드 2009. 6. 30.

무려 석 달간 읽어온 책이다.
그렇다고 지루하거나 내용이 난해하지는 않고, 명료하고 번역도 잘 되었다.
단지, 이것 저것 기웃기웃하다가 늦어졌다. 어쨌든,... 

잭의 인사 기준의 첫 번째는 열정이다. 거대 조직의 CEO로 취임하면서 그간의 계층적인 관료 조직과 복지 부동, 열정이 없는 형식적인 보고,프리잰테이션 등 모든 것을 획기적으로 바꾼다. 타성에 젖어있던 관료주의자들에게 많은 반발을 받기도 했지만, 혁신을 통한 회사의 성장으로 그들의 고개를 숙이게 하고 새로운 기업 문화를 만들어 전파시켰다. 그의 열정은 책을 읽는 독자를 들뜨게 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잭은 중성자탄이라 불릴 정도로 과감한 인사 정책으로 언론에 비난을 받기도 했다. 공룡이라는 GE의 군살을 빼지 않고서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 잭으로서는 당연하다고 하겠다.  

두 번째는 적절한 인수 합병을 통한 전문성을 키운다.예전에 엄청난 매출을 통해 시장을 장악했더라도, 미래에 비전이 없으면 과감히 정리하고 그러나, 반대의 경우는 적극적인 인수 합병으로 1위가 되는 정책을 편다. 지금이야 당연한 정책이라고 말들을 하지만, 그 당시 잭이 회장이었던 시기에는 반발이 많았다.

 세 번째는 치밀한 준비를 통한 계획성이다. 그는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해서 무려 퇴임 7년 전부터 후보들을 검증해 왔다. 모든 객관화되고 공정한 데이터를 통해 분석해왔다. 그의 특기 중에 하나는 그래프 그리기라고 한다. 복잡하고 형식적인 보고서는 그냥 내던지고 그래프로 그려 보라고 한다고 한다.  

그는 골프 광이며 거의 프로 수준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골프를 통해 수 많은 인재들과 영향력 있는 사람들과 연을 맺을 수 있었으며, 물론, 건강도 좋아지고...,이 책에 골프에 대한 Chapter가 별도로 있는 걸 보면 그의 골프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또 느낄 수 있다.

 CEO는 회사의 이미지를 세울 수 있고, 방향을 잡아 줄 수 있어야 한다항상 새롭고 정열적인 아이디어를 솟구치게 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40대에 CEO가 된 잭.... 과연 10년 뒤의 나의 열정은 어떻게 발휘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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