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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it like writing a book? What is it like writing a book? When you're writing it's rather like going on a very long walk, across valleys and mountains and things, and you get the first view of what you see and you write it down. Then you walk bit further, maybe up on to the top of a hill, and you see something else, then you write that and you go on like that, day after day, getting different views of the same landscape .. 2009. 6. 30.
개조심(로알드 달) 로알드 달의 첫 단편집이다. 기막힌 반전과 재미를 이미 다른 작품에서 보아왔기에 "여기쯤에 반전이 나오겠지" 또는 "이것 말고 또 다른 뭔가가 있을거야"라는 생각으로 글을 읽게 되었다. 역시, 예상대로 그의 상상력은 기발하고 독특하다. "개조심"이란 단편에서의 기발함은 마지막 문장을 읽고나서 약 10초가 흐른뒤에 "앗"하는 느낌이 올 정도로 놀라웠다. "어느 늙디늙은 남자의 죽음" 단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공군의 조종사로 복무했던 경험이 글속에 고스란히 묻어있다. 세밀한 비행조종술, 전투실황, 다급함등을 느낄 수 있어 마치 내가 조종관을 진 조종사가 된 기분이 들었다. 로알드 달의 작품은 대부분 잔인한 면이 녹아있다. 예를 들면 이런식이다. "전투기를 조종해 가다가, 지상에 뛰어다니는 신기한 동물.. 2009. 6. 29.
열네살 영윤이의 토플만점 홍익인간의 사상을 가진 안철수교수의 마인드와는 거리가 먼, 주변의 권유와 압력에 의해 짜집기하듯 책을 만들어낸 것 같다. 영어와는 관계도 없는 사생활 얘기며 뜬금없는 영윤이 엄마의 등장..ㅎㅎㅎ 그래도, 좋은면들이 있다. 영어공부에는 비법이 존재하지 않으며 꾸준히 재미를 붙여가며 적응을 해 가야 한다는 것이다.프로그래밍을 할때도 마찬가지 일 경우가 많다. 복잡한 레퍼런스가 가장 빠른 해결책일 경우가 많고, 이를 피해 더 쉬운걸 찾다보면 아까운 시간만 소비하는 꼴이 될때가 많다. 영윤이의 영어법중에 괜찮다고 생각된 것은 영어 드라마를 시간이 날때마다 듣는 것이다. 보는 것도 좋지만 제약이 따르므로 듣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꽤 있어 보인다. 그리고, 작문을 하는데, 문법의 제약없이, 정확한 철자의 압박에서 벗.. 2009. 6. 19.
(삼성도 부럽지 않은)작은 회사 경영 이야기 프롤로그 민방위 교육 때 볼까해서 성동도서관에서 대출을 했는데, 제대로 못 보고 반납일이 다 되어서야 얼핏 보게 되었다. 경영에 대한 막연한 기대만 하고 있었지만 첫장을 열 때 묘하게 끌리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CEO 마인드, 회사 만들기, 종업원관리하기, 자금 관리하기, 잘 나갈때 보증요청 처리등등... 경영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솔깃한 것임에 틀림없다. 들여다 보기 총평을 먼저하자면, 저자의 경영에 대한 실무 경험과 수 많은 컨설팅을 통한 노하우를 책속에 녹여놓고 있어서 실제 창업시 많은 도움이 될것같다. 하지만, 전통적인 제조업에 한정을 지은 부분이 좀 아쉽다. 요즘의 트랜드는 1인 기업, 창업, 블로그를 통한 수익 증대방안들이 많이 대두되는 시점에 약간의 거리감이 와 닿는다. 저자는 경리.. 2009.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