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1 마음의 안식처 - 류시화 시집들... 부담없이 읽어볼 생각으로 시집을 선택했는데, 그 얇은 두께에 비해 머리에 속속 들어오지 않았다. 감정이 많이 메말랐나보다. 위 세편의 시집은 류시화의 초.중,나름 현재의 책들이다. 가장 최근에 나온 잠언시집인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은 이전의 감성적인 시집과는 달리 무명 혹은 유명하지만 잘알려지지 않은 시로 구성되어 있고 삶의 지혜와 성찰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다. 시 한편을 감상해보자...^^ - 첫 사 랑 - 이마에 난 흉터를 묻자 넌 지붕에 올라갔다가 별에 부딪친 상처라고 했다 어떤 날은 내가 사다리를 타고 그 별로 올라가곤 했다 내가 시인의 사고방식으로 사랑을 한다고 넌 불평을 했다 희망 없는 날을 견디기 위해서라고 난 다만 말하고 싶었다 어떤 날은 그리움이 너무 커서 신문처럼 접.. 2009.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