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필 받아서 전자책 탈고하고 크몽에 심사 올렸습니다.
>> 심사 요청 2번 만에 통과했습니다. 짜잔~
포스팅 자동화 관련 책인데,이전 티스토리 API와 파이썬 크롤링을 이용한 자동 포스팅 관련입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화면 캡처와 설명을 넣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첫 전자책이라 한 번에 통과되진 않겠지만 어쨌거나 올해가 가기 전에 의미 있는 작업을 시도한 거 같아 기분은 좋네요.
첫 전자책 승인 심사까지 걸린 시간은?
아마 2달 이상은 걸린 것 같습니다. IT 기술 자료 수집 및 스타디에 들어간 시간 외에 전자책이 도대체 어떤 형식으로 발행되는지 알아보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실제 구매해서 폰에서 확인해 보니 그렇게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종이책 같은 경우는 전문 출판사와 저자가 함께 작업을 하기 때문에 디자인이나 편집기술이 우수합니다. 반면 불필요한 자료들이 잔뜩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실제 필요한 부부이 50페이지라면 나머지 250 페이지 정도는 없어도 무방하다는 거죠. 그래서 전자책이 상대적으로 종이책보다 비싸도 판매가 어느 정도 유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본 전자책을 소개하면?
서두에서 말씀 드린 대로 블로그 포스팅 자동화에 대한 책입니다. 1일 1포스팅에 지친 블로거들이 많습니다. 수익형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 매일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죠. 물론, 글쓰기가 뛰어난 사람들은 제외하고요.
인터넷상 유용한 자료는 차고 넘치는데 매일 시시각각 변모하죠. 이걸 자동으로 가져와 내 블로그에 보여줄 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티스토리가 마침 글쓰기 등 API를 제공하고 있고 파이썬은 크롤링에 최적화 된 프로그램이니 이를 조합하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자동 배포는 깃허브 액션을 이용했습니다. 유닉스나 리눅스에서 크론을 사용해 보신 분들이 라면 일정에 맞춰 자동 배포해주는 깃허브가 대견해 보일 겁니다. 근데 무료다 보니 정확한 시간에 배포가 되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2 시간 정도 차이가 나요....
Next Step?
봇물이 터지기를 바랍니다. 전자책을 만드는 목적은 물론 수익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위함인데, 만들다보니 지식의 정리 기술이 늘고 실제 공부도 많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IT와 자동화 관련된 주제들을 찾아 초보를 대상으로 쉽게 자동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계속 연구를 해보려고 합니다.
결국 소비자는 불편함이 있고 생산자는 이 걸 해결해 주는 솔루션을 제시하면 윈윈이 되는 거니까요. 크몽 심사가 통과하고 실제 판매가 이루어질지 아니면 관심조차 받지 못하고 한쪽에 처박혀 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
진행 경과 계속 포스팅 하겠습니다. 혹 관심 있는 분들도 자신의 노하우를 전자책으로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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