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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뉴스 리뷰

아이폰배터리 수명늘리기 6계명 + 하나 더

by 디마드 2011. 5. 27.
아이폰을 사용한지 5개월이 되었다. 배터리 문제는 이전부터 알고 있던 사항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다른 한편으로는 손안에 미니 컴퓨터 한 대를 돌리는 데 그 정도 전력이 안 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사실 일상생활에서는 크게 불편함을 못 느꼈다. 회사에서는 USB에 꽂아 자동 충전하고 집에 가서는 충전기에 잠시 연결하여 충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1박 이상 여행을 갈 때가 문제였다. 이럴 때는 여유시간이 많아져서 아이폰 앱을 더 많이 터치하게 되고 GPS기능도 훨씬 더 많이 사용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배터리 잔량에 빨간 불이 들어온다.


씨넷과 뉴욕타임스에서 아이폰 배터리 수명 늘리기 6계명을 발표했다.

■제1계명=이메일을 보내지 마라
 
말할 것도 없이 이것은 아이폰이 새로운메일을 15분마다 체크하도록 강요한다. 특히 당신이 많은 계정을 가지고 있다면 이것이 당신의 아이폰 배터리 수명을 급격히 줄이도록 할 것이다.  이는 당신의 업무 생산성도 떨어뜨릴 것이다. 친구들이나 동료들에게 말해서 급한 일이 있으면 문자메시지로 보내도록 부탁해야 한다.
 
■제2계명=위치확인 서비스를 꺼라
 
많은 앱들이 정말로 필요하지도 않은데 아이폰GPS서비스와 접속돼 있다. 설정,위치서비스, 그리고 앵그리버드 앱의 위치확인서비스같은 것은 무력화시켜야 한다.
 
■제3계명=공지안내서비스를 꺼버려라
 
공지안내 서비스를 꺼라. 설정앱을 사용할 때 공지서비스에 접속해 모든 불필요한 소음이나 경고음,홈스크린배지를 없애버려라. 포그가 지적하듯 이러한 특징을 가진 앱들은 당신의아이폰을 모니터하면서 배터리를 소진한다.
 
■제4계명=수동으로 백그라운드앱을 꺼버려라
 
애플은 배경앱이 앞이나 중간에 있지 않으면 기술적으로 가동되지 않아 어떤 전력소모도 없다고 말하고 있다.
포그의 지니어스는 다르게 말하고 있다. 그리고 사용자들이 수동으로 모든 백그라운드앱을 꺼버리라고 말한다.
씨넷은 이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끊임없이 모니터링하는 귀찮은 것을 생각해 앱을 꺼버리는 것은 배터리성능을 올리는데 별로 도움이 될것같지 않다는 것.
 
■제5계명=스크린 밝기를 낮춰라
 
스크린밝기를 낮춰라. 스크린처럼 아이폰화면도 전력을 잡아먹는다는 점을 주목하라.
만일 밝기조정이 최대로 되어있다면 50%로 낮춰라.
처음에는 화면밝기가 떨어져 별로 달갑지 않겠지만 한시간만 지나면 차이를 알게 될 것이다. 더 오랜 배터리 수명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제6계명=주머니 밖에 두어라
 
사용자의 아이폰이 더 뜨거워질수록 배터리는 더욱더 빨리 닳는다.
그리고 당신의 주머니속에는 체온이 있다. 만일 할수만 있다면 아이폰을 지갑이나 서류가방 또는 벨트에 끼워서 보관하라.


위 6계명을 보면 1~4계명은 백그라운 서비스에 대한 얘기다. 마치 유닉스의 크론탭이나 데몬처럼 끊이없이 뭔가를 하면서 리소스를 잡고 해제하면서 전력을 잡아먹는 것 처럼 말이다.

난 여기에 한가지를 더 추가하고 싶다.
"사용하지 않는 앱은 당장 지원라...^^"

한두 번 호기심에 설치해 사용하다 장롱(?) 속에 들어간 앱이 얼마나 많은가. 알게 모르게 아이폰의 배터리를 잠식하고 있을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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