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티븐호킹 박사가 가디언지와 가진 인터뷰가 화제다.
위 대목이 인터뷰의 핵심인데, "천국도 없고 사후세계도 없다. 단지 그건 죽음을 두려워 하는 사람들을 위한 동화에 불가하다."
그는 덧붙여 죽음에 대해서도, 언젠가는 고장나서 멈추게 될 컴퓨터를 인간에 비유하여 뇌가 마지막으로 깜빡이는 그 순간 이후에는 아무것도 없음을 말하고 있다.
“There is no heaven or afterlife; that is a fairy story for people afraid of the dark,”
위 대목이 인터뷰의 핵심인데, "천국도 없고 사후세계도 없다. 단지 그건 죽음을 두려워 하는 사람들을 위한 동화에 불가하다."
그는 덧붙여 죽음에 대해서도, 언젠가는 고장나서 멈추게 될 컴퓨터를 인간에 비유하여 뇌가 마지막으로 깜빡이는 그 순간 이후에는 아무것도 없음을 말하고 있다.
Comparing the human brain to “a computer which will stop working when its components fail,” Hawking said there was nothing beyond the moment when the brain flickers for the final time.
마지막으로 가장 인상깊은 한 마디를 남긴다.
"we should seek the greatest value of our action"
"우리 인생에서 최고의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를 강조한다. 이 때는 과학자라기 보다는 따듯한 철학자 같다. 난 이 대목이 참 마음에 들었다. 몸이 굳어가는 루게릭 병을 40여 년간 앓아오며 수 많은 고통과 죽음의 앞에 놓였을 그가, 종교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의 삶을 가장 가치있게 살아가는 모습이 참 존경스러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천국이나 지옥과 같은 사후세계를 믿는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진정으로 믿는 건 아니다. 단지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있을 뿐이다.
왜냐하면 그 이상으로 생각하기 어렵고 또 지금까지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단군신화를 믿지만 100일간 마늘 먹은 곰이 인생으로 환생했다걸 사실로 믿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냥 암묵적인 동의일 뿐이다.
서서히 과학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종교를 벗겨내 그 신성함을 밝히려고 할 것으로 보인다. 그게 정점에 이를 그때 수천년동안 인간의 정신세계를 지배해왔던 종교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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